생카를 다녀와서 받은 딸기라떼를 까먹고 실온에 한 달 이상 방치해두었습니다…. 흰색 곰팡이가 많고 통도 부풀어 있습니다.. 비위가 약한 편인데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

실온에 한 달 이상 방치된 우유나 라떼는 이미 완전히 부패된 상태로 보입니다. 흰 곰팡이가 피고 용기가 부풀었다는 건 내부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가스를 발생시킨 결과예요. 이런 경우는 절대 뚜껑을 열어서 버리려고 하면 안 됩니다. 냄새나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고, 비위가 약하신 분은 구토 반응이 올 수도 있어요.

가장 깔끔하게 처리하는 방법은 뚜껑을 열지 말고 통째로 밀봉해서 버리는 것이에요. 먼저 일회용 봉투를 두 겹으로 준비하시고, 딸기라떼 통을 그대로 넣은 뒤 입구를 꽉 묶어 밀봉하세요. 가능하면 그 위에 소독용 알코올이나 락스 희석액을 약간 뿌린 휴지를 같이 넣으면 곰팡이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. 그런 다음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깔끔하게 처리됩니다.

혹시 냉장고나 책상 근처에 있었다면 주변 표면도 소독티슈나 알코올솜으로 한 번 닦아주세요. 냄새가 남았다면 베이킹소다 한 숟갈을 종이컵에 담아 근처에 두면 탈취 효과가 있습니다.

요약하자면, 절대 열지 말고, 봉투 두 겹으로 밀봉해서 버리면 안전하고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. 직접 손으로 만질 때는 비닐장갑 착용을 꼭 권장드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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